'내 안에 ♡으로/울 집 Tommy (Thomas)'에 해당되는 글 51

  1. 2013.06.17 6월의 겨울날,Tommy
  2. 2012.07.11 Tommy의 근황 1
  3. 2012.05.13 Tommy의 가을날 오후 1
  4. 2012.05.13 Tommy가 바람들었다

집에서 가장 햇빛이 잘 들어오는 부엌, 거기서도 가장 햇살 좋은 곳에 배치해 놓은 의자 위에서.




가는 곳 마다, 뚱땡이라고 적지 않이 놀림을 받을 때면 엄청 속상하다. 나이들면 성묘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며 식사량을 줄이라고 조언을 받는다. 그래서 최근에 식사량을 조금씩 줄이는 중이다.



그래도 이 정도일 줄 몰랐던 것 한 가지 = 먹을 것 밝히기를 엄청나게 한다는 것. 지 밥 후딱 먹고 Camie 밥그릇을 넘본다. Camie가 채 비우지 않은 밥그릇을 지가 비운다. 그럴려고 지 밥그릇을 후다닥 비운다. 임신 삼개월 쯤으로 보이는 몸집을 하고서...--;;


밥그릇(들)을 비우고 나서 바로 씽크대로 원정 가기도 한다. 채 치우지 않은 파우치 봉지에 코 박고 있는 꽁무니를 볼 때면 한 숨이 절로 난다..ㅠ.ㅠ


그런데, 그래도 내게는 여전히 너무도 이뿐 Tommy.. 이렇게 순박하게 생긴 냥이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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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의 근황

2012. 7. 11. 20:53 | Posted by 가i아

하트 모양의 체리를 발견했다. Tommy를 상대로 쪼매 놀았다.

 

 

살랑살랑 흔들어 대니 달려들어 공략하기를 여러번, 다시금 기회를 노리고 있다.

 

 

아주 가끔 한쪽 귀가 접힌다. Tommy는 다른 냥이들과 달리 귀가 시작되는 부분에 머리숯이 많은 편이다. 귀 안쪽의 털이 길기도 한 듯.

 

 

내 참, 웃겨서^^

 

 

어이~, 더벅머리 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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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에서 야영 중인 Tommy. 전형적인 가을날 요즈음, 주말이면 오후 한 때를 울 Tommy는 요로고 보낸다.

 

 

실내에 가두어 두는 것이 너무도 미안하기에, 이렇게라도 해 줄 수 있음이 다행이다.

 

 

 

 

이전에 살던 집에서 녀석을 열두시간 만에 포획했던 일이 있다. 집 밖으로는 나가지 않았으니 Tommy 입장에서는 가출도 외출도 아니었다. 땅과 건물 사이 공간, 낮고 지지분하고 습하고 어두운 그곳은 밝은 대낮에도 꼴도 보기 싫은 곳인데, 녀석은 그곳에서 해질때까지 9시간 가량을 숨어서 때를 기다렸다.

 

퇴근하고 와서 늘 그렇듯이 불러보니 어디선가 Tommy가 화답을 하고 있었다. 소리를 따라 따라 그리로 기어 들어갔고, Tommy가 있음을 확인하고 되돌아 나와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 몰골은 온통 흙투성이었더라.

 

녀석은 그 안에서도 잡히지 않으려고 막다른 벽의 작은 틈새로 들어가 있었다. 못 빠져나오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동물구조대에 구조 요청 전화를 했었다. 그리로 들어간 지 24시간이 지나도 그자리에 그대로 있으면 다시 전화하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바로 와주지 않는 그들에게 서운했으나 그들이 옳았음을 알게 되었다. 해가 지자 마자 그들의 말대로 Tommy가 존재를 드러내었으니깐.

 

 

내게는 악몽이라는 이름의 해피엔딩이었고, Tommy에게는?

 

 

 

요 아래 두 장은 커버를 들추고 담았다. 튀어나오면 어쩌나 조마조마 했더랬다.

 

 

 

김광석의 가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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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싶을까? ^^

 

 

 

바람이 바람이 장난 아니다, 오늘. 오전에 빨래해서 널면서 잠시 연약한 몸 가누지를 못하여 넘어졋더랬다. 머, 화단 안으로 자빠지면서 흙 위라서 무사하긴 했다. 거센 바람에 화단으로 날려가서 내팽겨쳐졌다고 뻥칠까보다. 아주 오랜만의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웃음이 허.허.허 했다. 나도 이제 늙는가 보다^^;;

 

울 Tommy는 오전 12시 15분서부텀 시방껏 뒷마당에서 야영중이다. 부는 바람에 꼬마 의자가 나동그라지고 빨랫줄의 빨래가 마구 뒤엉켜 심난할 지경의 일기 상태인데도 끄떡없이 야영을 즐기고 있다. 데리고 들어오면 필경 엄청나게 실망+원망 하겠다.

 

이사오면서 창고로 직행하야 쳐박혀 있던 '야영 캠프(outdoor caravan)'를 한 달 전에 떠올렸고, 이후로 주말이면 꺼내어 놓고 울 Tommy를 그 안에 넣어 놓는다. 보통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일광욕 시키는 것이 목적이지만, 오후 3시, 4시까지도 그대로 두고 있다. 어찌나 좋아하는지, 내가 집에 있을 때면 나가자고 마구 보챈다. 한마디로, "바람 들었다"

 

그런데, 이제 곧 한파?가 닥쳐 온다. 머, 영하로 기온이 내려가진 않지만 겨울은 겨울이다. 그래도 빛 좋은 날 주말 한낮엔 어김없이 울 Tommy 일광욕은 이어진다.

 

지난 4월 29일에 김광석 다시부르기 콘서트에 다녀온 이후로 내내 주옥같은 그의 노래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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