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버지와 통화했다. 엄니께서는 외출중이셨다.
나: (어쩌고 저쩌고 어쩌고 저쩌고 또 어쩌고 저쩌고) ...중략... 아버지, 사람들이 정의를 등한시 하고 또 정의감에 불감증인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으앙~~~~~~~!
아버지: 그래. 니가 내 자식이라서 그런 걸 우짜겠노, 우리 집안 내력이지 않냐. 어쨌거나 몸 조심 하거라.
나: 걱정마세요. (저를) 보호해 주는 세력(사람들)이 있어요. (← 이 부분의 대사가 촌극스럽다. 우째 이런 표현을 했을꼬?)
통화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울어제꼈다. 주위에 아무도 없음에 맘 놓고 터뜨렸다, 가까운 곳 봇물 터지는 줄 알았다.
전야제와도 같은 웃지 못할 해프닝에 이어서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아래의 만화와도 같은 일 때문이다.
마치 꼴불견 정치 드라마 중의 몇 컷을 촬영한 듯 싶다.
머는 더러워서 피한다지만, 사람의 일은 피할 일이 있고 직면할 일이 있다.
시간이 가면서 잊혀지는 일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일도 있다. 그리고 그래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
이미지 춮처: Kerala Election 2011 - Funny Cartoons & Posters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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