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와 속담

2011. 8. 21. 18:48 | Posted by 가i아

몰랐던 것들이 대부분이다. 황당한 것과 말도 안되는 것을 포함해서.......
 




▶고양이가 발톱을 감춘다.

-재주 있는 사람은 그 능력을 깊이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다는 뜻.

▶고양이가 세수를 하면 비가 온다.

-이말은은 근거없는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이다. 고양이가 얼굴을 씻는 것은 주로 수염과

눈썹 등인데 이것은 촉모를 항상 민감하게 해두기 위한 행위이다.

고양이가 얼굴을 씻는 이유는 바로 수염에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저기압이 가까워지면

고이중의 기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염이 딱 다라 붙는다고 한다.

그래서 비가 오기 전에 얼굴을 씻는 것이다. 또는 번개가 치거나 심한 비바람을 예감하고 불안감을

느낀 고양이는 세수를 한다. 그래서 고양이가 세수를 하면 비가 온다는 말이 생긴 것이다.

그렇다고 고양이가 얼굴을 씻는 것이 꼭 이 때문은 아니다. 불아하거나 뭔가에 동요되어 안절부절할

때도 손질을 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새를 잡으려다 실패한 후에 자기의 기분을 얼버무리기 위해서

낼름낼름 털을 매만지기 시작한다. 중국에서도 고양이가 세수를 하면 손님이 온다라는 말이 있다.

▶고양이가 없을 땐 쥐가 날뛴다. (레이)

-견제 세력이 없으면 날뛰는 무리가 있다. 적절하게 활동하지 않고 천방지축으로 날뛰거나 주위의 사

정은 돌아 보지 않을때를 두고 하는 말.

▶고양이가 조개를 먹으면 귀가 떨어진다.

-이 말이 생겨난 배경은 일본이다. 몇 십년전 고양이들이 전복의 간장을 먹고 심한 가려움 때문에 귀를

긁어서 결국 귀가 찢어졌다는 연구 보고가 발표된 적이 있었다. 동경대학 수산학과의 하시모토 박사의

연구 결과 전복 등의 조개류의 간장에는 3월부터 5월경 사이에 강한 독성이 있음이 밝혀졌다.

독의 원인은 전복의 양식으로 인한 분해 생성물 때문이었다.

그래서 같은 해초를 먹는 소라와 조개류 전부가 고양이에게 위험한 것이다. 또한 그 독성만이 문제되

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먹은 다음날에 햇볕을 받으면 독성과 햇볕이 화학작용을 하여 고양이의 귀가

피부병을 일으킨다고 한다.

실험 결과 전복을 먹이고 다음날 고양이를 양지바른 곳에 두었더니 금새 미친듯이 귀를 긁어서 2주후

에는 검게 부스럼이 생겨 톡 떨어져버렸다고 한다. 때문에 고양이의 식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

다.

▶고양이 눈처럼 변덕스럽다.

-고양이의 눈이 빛의 밝기에 따라 자주 변하는데서 온 말로 변덕이 심하다는 의미로 많이 쓰임.

▶고양이는 부자가 환생한 것.

-언뜻 좋은 의미로 들리지만 사실은 고양이가 잠만 자고, 게으르다는 것을 비유한 것.

부자에 대한 악의적인 의미도 숨겨 있는 뜻.

▶고양이는 신선한 생선을 먹고 싶어하지만 물속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몽고 속담)

-고양이는 생선을 잘 먹지만 생선을 잡기 위해 위험한 물속에는 들어가지 않는다는 말.

▶고양이는 오징어를 먹으면 허리를 삔다.

-일본에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유명한 전설. 이 말은 어묵과 생선살을 유난히 좋아해서 칼슘이

부족해진 고양이들을 의미한다. 고양이에게 소화시키기 어려운 것(오징어)을 많이 먹이면 설사를 하

게 되고 설사를 너무해서 허리에 히이 들어가지 않는 고양이를 가르킨다.

▶고양이 달걀(닭알) 굴리듯.

-무슨 일이든 재치있고 묘수 좋게 해 나가는 것을 말할때 쓰는말.

▶고양이 덕과 며느리 덕은 느끼지 못 한다.

-비록 드러나게 큰 공은 없어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자연히 그 힘을 얻게 되는 경우에 쓰는 말.

▶고양이를 죽이면 7 대가 벌을 받는다.

-고양이가 원한을 품으면 괴물 고양이로 변한다는 일종의 미신에서 비롯된 말.

▶고양이 목에 방울 단다.

-실행할 수 없는 헛일을 쓸 데 없이 의논(공론)할때 쓰는 말.

▶고양이 보고 반찬가게 지켜 달란다.

-고양이 보고 반찬 가게를 지키라고 한다면, 그 놈이 지키기는 커녕 되려 훔쳐 먹을 것이니,

믿지 못할 사람에게 귀중한 물건을 맡길 때 쓰는 말.

- 비 : 강아지에게 메주 멍석 맡긴 것 같다.

▶고양이보다 더 융통성이 없다.

-속이 좁은 사람을 두고 비꼬는 말.

▶고양이 뿔.

-도저히 구할 수 없는 물건을 두고 하는 말.

▶고양이 뿔 외에 다 있다.

-재산이나 물건이 없는 것 없이 풍족하게 갖춰졌거나 준비되어 있는 경우에 비유적으로 하는 말
 
참고: 산호랑이 눈썹도 그리울 것 없다.

▶고양이 세수하듯 한다.

-남이 하는대로 흉내만 내고 그치는 경우를 이르는 말. 

세수를 하되 콧 등에 물만 묻히는 정도 밖에는 안 한다는 말.

▶고양이 앞에 고기 반찬.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남이 손 댈 틈 없이 먹어버릴 때 쓰는말.

▶고양이 앞에 쥐. (쥐걸음)

-몹시 무서워서 쩔쩔매고 꼼작을 못한다는 뜻.

▶고양이 얼굴에 세번.

-아무리 온화한 사람이라도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면 나중에는 화를 낸다는 것이다.

▶고양이에게 돌부처.

-어떤 것에 대한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 그것을 가지고 있으면 아무리 훌륭한 것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함.

▶고양이와 개 사이다.

-고양이와 개는 언제나 사이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서로 원수같이 지내는 사이에 쓰는 말.

▶고양이의 더위는 한여름의 3 일뿐.

-고양이가 추위를 잘타는 모습에서 전해온 것이지만, 실제로는 꼭 그렇지만은 않고 고양이는

추위를 잘타는 반면에 더위도 잘탄다.

▶고양이의 똥

-고양이가 똥을 싼 후에 모래를 뿌려서 파묻는 습성에서 생겨났다.
 
즉 나쁜 짓을 하고도 시치미를 뗀다라고 해서 '고양이 똥' 이라고 부른다.  

이 말은 주로 돈을 슬쩍 훔쳐서 주머니에 넣는 사람을 가리켜 사용되고 있으나,
 
넓은 의미로는 나쁜 짓을 숨긴다든지, 어떤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모르는척

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양이 이마처럼 속이 좁다.

-속이 좁은 사람을 두고 비꼬는 말.

▶고양이 죽은데 쥐 눈물만큼.

-고양이가 죽었는데 쥐가 무엇이 슬프고 괴로워서 눈물이 나겠는가 ?
 
아예 없거나 양이 극히 적다는 뜻으로 쓰는 말. 남의 어려움을 보고 겉으로는

안타까워하지만 속으로는 고소하다고 생각할 때, 바로 사람들이 이중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사용하는 말.

▶고양이 쥐 사정 보듯 한다.

-고양이가 쥐의 사정을 볼 리는 없다. 

속으로는 해칠 생각을 가지면서, 겉으로는 좋아하는 체 할때 쓰는 말.

▶고양이 채소 먹는구나.

-고양이가 고기는 먹지 않고 채소만 먹는다면 바로 들릴 리가 있을까 ? 

속은 시커먼 생각을 하고, 겉만 꾸민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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