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mone test result

2011. 9. 12. 22:53 | Posted by 가i아
Hormone drug을 투여하고 두 시간이 경과한 후에 다시 혈액을 채취해서 전과 후를 비교해 본 결과 혈중 testosterone 수치가 약물 투여 전에는 < 0.5 nmol/L 였고, 약물 투여 후에는 18.7 nmol/L 였다.  검사 결과는 5일만에 나왔고 잠복 고환으로 판명되었다. 머리 복잡하게 설명되어 있는 test result:


병원 가던 날, 미리부터 알아듣게^^ 반복 설명해 주긴 했어도 당근 멋도 모르고 따라 나선 듯 보였던 Tommy. 엄마랑 하는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덕분에 애틋한 마음이 반감되었다. 데려가라는 전화 받고 10분 만에 달려갔더니 엄마가 시야에서 또 사라질까바서 울어제끼더라.  품에 꼬옥 안아주었다. 세 번의 주사바늘을 견뎌 낸 부위가 그저 안스럽게만 보였다.


10월 셋째 주 정도에 Desex operation 날짜를 잡기로 한다. 이사하고 새로운 환경에 어느 정도 적응한 후에 해주려고 해서 그렇다.  아, 이번 주말에 이사한다.  울 Tommy가 아깽이 시기를 벗어나면서 보다 넓은 공간이 필요한 때문이다. 지금 살고 있는 원룸은 두고두고 의미있는 공간으로 기억하게 되겠다.  Tommy를 처음 데려와서 추억을 맹글기 시작한 곳이고 좌충우돌 왕초보 집사로서의 기억이 소중하기 때문이다.  정리하지 않은 많은 사진을 새 집에서 작업하게 되겠다.

잠에서 깨어 기지개를 켜고 그루밍을 한 후 잠시 축구로 몸을 풀고는 물을 마시고 있다.


Tommy야 조금만 기달려, 마구 달리게 해줄게.



파란마음 하얀마음
- 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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