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Tag

2011. 9. 14. 18:56 | Posted by 가i아
뒷마당에서 나무위에 올려놓았는데 "쿵"하고 바닥에 떨어졌을 때 처음 된통 놀랬다. 10주경으로 추정되는 4월이었다. 안보여서 찾았더니 뒷문으로 통하는 문을 지나 뒷 문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보고 있는 Tommy와 눈이 마주쳤을 때 두번째로 된통 놀랬다. 정원에서 안고 있을 때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니까 순식간에 품에서 벗어났는데 이 때에 세 번째로 된통 놀래면서 최고로 당황스러웠다. 해가 지고 어둑할 때 였다.

이후로는 옥외에서는 절대로 품에서 내려 놓지 않으며, 단단히 요령껏 껴안아야 함은 물론이고, 뒷문으로 통하는 문과 뒷문 단속을 철저히 하고 있다. 그런데, 생각할 수록 웃기다. 세번 다 결국엔 꽁지가 빠져라 하고 집안으로 줄행랑을 놓았기 때문이다. 천만다행이었다.

어쨌든, 미연에 방지할 수 없는 우발적인 사고에 대비하여야 한다. Name tag를 RSPCA에 온라인으로 주문했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새기러 Strathfield Shopping Plaza 내에 있는 locksmith에 갔더랬다. 그런데 돈 한 푼 안 들었고, 덤으로 두 개를 얻었다. 잘 못 새겨진 번호 한 개를 고쳐주고 sample box를 가져오더니 두 개를 고르라고 해서 이뿐 냥이가 그려져 있는 것으로다가 골랐는데, 각각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새겨주기까지 하더라. Complain 않코 받은 서비스로는 과분한듯 싶었다.

아래 사진 속 Tommy가 RSPCA에서 구매한 name tag를 매단 목걸이를 하고 있다. 목걸이는 같은 색으로 수퍼마켓 pet corner에서 구매한 것.  구매는 4월 27일에 했고 locksmith에 간 것은 7월초였고 포스팅을 9월 중순에 하니, 집사의 근무태만이 하늘을 찌른다. 

 



 


Tommy의 두번째 목걸이다.  첫번째 목걸이는: http://onlyoneearth.tistory.com/94 & http://onlyoneearth.tistory.com/363


두 개의 둥근 형이 덤으로 얻은 것. 사각형의 것은 바탕이 연분홍색이다.


외출시에는 반드시 착용시킬 필요가 있겠고, 자연보호 차원에서 방울이도 달아야 한다. 새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덜 무거운 둥근 형을 사용하게 될 것 같다. Locksmith 아찌, thank you~!


반달 - 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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