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2012. 2. 1. 18:36 | Posted by 가i아



아침에 엄마가 생일축하송 불러주셨어요.  엄.마.고.마.워.요~^*^

생일 선물은 엊저녁에 주셨어요. 오늘 "쨘~!" 하고 내어 놓는 것이 각본이었는데, 고 새를 못참으셨데요. 깃털 낚싯대 장난감, 정신나간 쥐돌이 장난감 그리고 우유를 선물받았어요. 아침 식사 메뉴는 오곡밥이었어요. 건사료와 간식을 집합시켜 다섯 가지를 섞으셨어요.

우유는 앞으로 계속 먹게될 것 같아요. 지난 해 4월부터 6월경까지 엄마가 습관적으로 사다가 저를 먹이려고 계속적인 시도를 하셨었는데, 제가 매번 거부했었데요. 사료를 우유에 띄워서 또는 찻숟가락으로 우유를 떠서 또는 손가락 끝에 우유를 적셔서 어떻게든 먹여보려고 하셨지만 매번 헛수고였더래요. 그래서 우유가 엄마 쇼핑리스트에서 빠지게 되었고 언젠가부터 엄마도 나도 우유의 존재를 잊고 살았다지요.


생일 선물로 먼가 특별한 것을 생각하시다가 우유가 떠올랐데요. 엄마의 예상이 적중했고요. 왜 이런거 있쟎아요. 아무리 좋은 장난감이라도 연령에 맞는 것이어야 가지고 논다고요. 아깽이적의 우유가 제게 그랬나봐요. 그 맛을 알기엔 제가 너무 어렸다고요.  이렇게 맛난 것을 우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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