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위의 것이 처음으로 채택된 우리 Tommy의 주식. 12개월이 될 때까지 먹이려고 한다. 요 아래의 것을 맛보기 이전에는 오로지 요것을 맛있게 얌냠하셨드랬는데, 무언가 다른 것을 함께 먹이고 싶어서 지난 주부터 맛보이기 시작한 아래의 새로운 메뉴(닭고기)에 지대한 반응을 보이시는 때문에 지 식사 시간이 지한테나 내한테나 더욱 행복해졌다^^
 


그런데, 골고루 먹여야 하고 또 편식하는 꼴을 보고 싶지 않아서 두 가지를 섞어서 주었더니 닭고기만 골라서 얌냠하더라. 그릇에 남겨져 있는 사료의 꼴은 편식하는 꼴보다 더욱 보기 싫었다. 남겨진 사료를 어차피 배고프면 먹게 될 것이기에 따로 공급하기로 했다. 섞어서 먹으면 맛있는 닭고기의 맛과 향을 최대한으로 음미할 수 없음에 미안도 하고... 채택한 방법은, 아침과 저녁 두 번에 걸쳐서 닭고기 만을 주되 양을 적당히 (소량으로) 한다. 당근 바닥을 보이는 것으로 식사를 마친다. 각 각의 식사를 긴급으로^^마치자 마자 바로 사료만을 공급해 두면, 시장하거나 생각날 적마다 조금씩 조금씩 사료를 다 처치한다^^ 결론은, 편식이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것^^

돌발상황! 지금 막 사고 하나 쳤다, 나 말고 Tommy가...@@  요고 포스팅해 놓고 만천하에 공개하여야 하겠다!


요고는, 사료를 먹는 재미를 부여하기 위해 준비한 장난감. 좋아하는 것을 머든 넣어도 된다. 공에 여닫이가 있어서 열린 정도를 몇 단계로 조절할 수가 있다.  공 왼쪽으로 개폐구가 보이고 바닥에 튀어져 나온 사료 두 알도 보인다. 개폐구를 적당히 열어 놓으니 공을 굴리며 놀다 보면 사료가 튀어져 나오게 된다. 오늘 처음 시도해 보았는데 아직은 적응이 안된 듯, 반응이 신통치 않다. 가지고 놀면 먹거리가 제공된다는 것을 아직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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