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장 햇빛이 잘 들어오는 부엌, 거기서도 가장 햇살 좋은 곳에 배치해 놓은 의자 위에서.




가는 곳 마다, 뚱땡이라고 적지 않이 놀림을 받을 때면 엄청 속상하다. 나이들면 성묘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며 식사량을 줄이라고 조언을 받는다. 그래서 최근에 식사량을 조금씩 줄이는 중이다.



그래도 이 정도일 줄 몰랐던 것 한 가지 = 먹을 것 밝히기를 엄청나게 한다는 것. 지 밥 후딱 먹고 Camie 밥그릇을 넘본다. Camie가 채 비우지 않은 밥그릇을 지가 비운다. 그럴려고 지 밥그릇을 후다닥 비운다. 임신 삼개월 쯤으로 보이는 몸집을 하고서...--;;


밥그릇(들)을 비우고 나서 바로 씽크대로 원정 가기도 한다. 채 치우지 않은 파우치 봉지에 코 박고 있는 꽁무니를 볼 때면 한 숨이 절로 난다..ㅠ.ㅠ


그런데, 그래도 내게는 여전히 너무도 이뿐 Tommy.. 이렇게 순박하게 생긴 냥이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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